이날 최 시장은 "매월 19일을 청년층에 직접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의 안양 청년 소통DAY로 지정했다"면서 운영 취지를 밝혔다.
만일 19일이 주말 또는 공휴일일 경우 날짜가 적절히 조정된다.
청년관련 단체와 동아리, 청년공간 이용자, 청년창업자, 관내소재 대학 학생회 등이 주 대상이지만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모두가 소통데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최 시장은 귀띔한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층 주요 관심사인 취업·창업·재테크, 결혼과 출산, 연애, 전·월세, 임대 등의 주거안정을 비롯해 문화예술·체육활동, 여가와 봉사 등이 안건의 핵심을 이룰 전망이다.
또 참여한 청년들이 솔직하면서도 자유로운 토론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보드게임, 윷놀이, 투호 등 간단한 사전 이벤트로 분위기도 띄우기로 했다.
소통데이 운영 월별 대상으로는 3·6·9월 청년단체와 동아리, 4·7·10월은 청년창업가와 직장인, 5·8·11월은 대학생을 포함한 취업준비생이 각각 선정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오는 19일 오후 청년전용 공간인 ‘범계역 청년출구’에서 첫 청년데이를 운영한다.
약 3분 분량의 ‘안양9경 인싸댄스’는 지역의 청년동아리 회원 4명이 안양9경을 순간이동하며 배경삼아 유쾌한 춤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시청자들은 안양9경의 제1경 안양예술공원을 시작으로 안양천, 수리산 성지, 병목안시민공원, 만안교 등 9곳 명소를 춤·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춘 속도감 있는 화면 전환과 유머러스한 춤동작 그리고 백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시종 활기가 넘친다.
나레이션을 바탕으로 명소를 소개하는 기존 형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이는 네티즌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자극함은 물론, ‘공공기관에서 제작한 영상은 재미없다’라는 편견도 깰 것이 기대된다.
‘안양9경 인싸댄스’는 또 제작과정에서의 NG모음과 뒷얘기들을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고 있어,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최대호 시장은 요"즘 세대를 아우르면서 명소 안양9경을 빠르게 전파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며, "영상물 활용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20년 전 지정된 안양8경이 지역 정체성과는 거리가 있다고 판단, 지난해 31개 동 민원실 방문문객을 중심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금년 1월 안양9경으로 변경 지정했다. 안양시민의 정서가 담겨져 있고,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들이다.
‘안양9경 인싸댄스’는 유튜브 검색창에서 ‘안양9경’으로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