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이달 18일부터 5월 26일까지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쉽고 안전하게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도록 구축된 ‘아이디어로 플랫폼’ 개통을 기념해 마련됐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부동산원, 한국마사회 등 2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모전에는 40개 과제가 제시됐다. 각 기관은 과제를 제안하고, 이 과제의 해결 방법에 대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수 아이디어는 별도의 시상과 상금을 지급한다. 다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자 하는 국민은 지정과제·자유과제 등 복수 과제에 참여 가능하지만, 제안한 아이디어는 반드시 공개되지 않은 본인의 아이디어야 한다.
국민은 공공기관이 제시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지정과제 부문'과 국민이 공공기관이 개선해야 할 문제를 특정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자유과제 부문' 등 2개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공 서비스의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며 "아이디어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의 활용이 점차 확대돼 국민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수익을 창출하고, 공공기관과 기업은 국민의 아이디어로 혁신과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