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내곡동 땅에 대해 양심선언을 했지만 여론은 이미 등을 돌린 상태다.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에 대한 보도가 나온 후 네티즌들은 "오세훈 본인 자산이나 파악하시죠. 보좌관 핑계 대지 마시고... 공직자 되면 다들 저렇게 뒤로 해 먹는 거구나. 여나야나 에라이!(ss***)" "오세훈 처가 땅투기 36억원 차익 기막힌다. 정보 없는 놈만 호구인가?(fo***)" "알고 샀던 모르고 샀던 아이러니한 게 꼭 무슨 개발하는 땅이더라(si***)" "밝혀져도 모르쇠 하면 되니까 맨날 사퇴한다고 떠들어대지~ 에라이(ji***)" "절대 아니면 아닌 거지 나오면 사퇴하겠다는 건 또 뭐지?(fb***)" "캐삭빵 발언만 안 했어도 다시 찰스로 고민하는 사람 없었는데.. 사퇴라는 말 왜 쉽게 하는 건지.. 답답하다.. 유권자를 불안하게 한 말이었어요. 약점 없는 안철수로 고민하는 사람들 밤사이에 여러 명이에요. 말 좀 조심해요(su***)" 등 댓글을 달았다.
또한 처가가 받은 평당 보상 가격은 270만원으로, 당시 주변 시세(317만 원)보다도 훨씬 낮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해당 의혹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자 "한 분이라도 이 지구에 대해서 오세훈(당시) 시장이 관심을 표했거나 직간접적으로 압력을 가했단 기억 있으신 분은 나서 달라. 서울시 직원이나 SH(서울토지주택공사) 직원은 바로 양심선언을 해달라. 그러면 전 바로 후보 사퇴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을 들은 네티즌들은 오세훈 후보가 사퇴를 자주 언급하자 '캐삭빵'이라고 지적했다. 캐삭빵은 캐릭터 삭제 빵의 줄임말로, 대결이나 내기 등의 방식으로 승자를 가리고 패자는 캐릭터를 삭제하는 행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