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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2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2/20250202170227386014.jpg)
오세훈 서울시장이 "AI(인공지능) 인재 1만명 양성을 서울시가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시장은 2일 페이스북에 "AI 3대 강국, 우리도 가능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서울시가 앞장서서 그 길을 열어가겠다"며 "이번 달 11일 열리는 서울시 국제콘퍼런스 'AI SEOUL 2025'를 계기로 'AI와 동행하는 서울'의 비전을 밝히고, AI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서울시의 계획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AI 강국으로 가는 길의 가장 큰 과제는 아낌 없는 투자와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명실상부한 AI 인재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 업그레이드해 매년 4000명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의 대학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해 서울 소재 각 대학에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6000명의 인재를 길러내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AI 3대 강국 진입은 먼 얘기가 아니다"라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기업에 날개를 달아주고, AI 인재 양성에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