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이아이디 다시 반등세...EU, 백신 위한 러시아와 접촉 때문?

2021-03-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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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이트론과 이아이디가 반등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34분 기준 이트론은 전일대비 6.38%(46원) 상승한 767원에, 이아이디는 2.68%(11원) 상승한 4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오전 9시 기준으로 이트론과 이아이디는 각각 1.39%, 1.46%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유럽연합(EU)이 접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EU가 러시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닉 V'를 도입하기 위해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혈액 응고라는 부작용 등이 나타나면서 각국에서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EU 측이 러시아산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푸트닉 V를 접종하고 있는 나라는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이며, 이탈리아는 자국에서 해당 백신 생산을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러시아는 백신 효능이 92%에 달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으며, 냉동보관이 필요 없어 유통이 쉬울 뿐만 아니라 값도 1회 접종 10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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