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연평균 50만평 이커머스 물류센터 필요할 것" - 이지스자산운용

2021-03-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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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 '물류부동산 시장에 관한 보고서' 발표

[사진 =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는 2025년까지 연평균 40만~50만평의 이커머스 물류센터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커머스 시장 확대로 인해 단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년째 약 20%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16일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가 공개한 '물류부동산 시장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연평균 40만~50만평의 이커머스 물류센터가 추가로 요구될 전망이다. 올해 수도권 및 천안지역의 예정 공급량인 약 94만평을 제외한 수치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필요 물류센터 면적이 줄어들 수 있고, 인구 감소에 따라 시장이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약 2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택배 물동량도 크게 늘었다. 

보고서는 국내 물류배송 네트워크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국은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돼 있어 물류배송 네트워크가 빠르게 구축될 가능성이 높고, 이후에는 도심의 라스트 마일 센터가 중심점으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물류부동산 시장도 소개됐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이커머스 침투율(전체 소매 판매액 중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고 배송 네트워크가 표준화돼 있어 물류센터 관련 기술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사례로 소개된 '중국 징둥(京東) 스마트 물류센터'는 단위 면적당 일일 처리 가능 물동량이 일반 물류센터의 약 10배에 달한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고 최근 물류센터 수요가 공급을 앞질렀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리테일시장에서 이커머스의 침투율이 높지 않았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 '인사이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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