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청춘 쉼미당 2기 플래너 12명과 간담회 가져"···독거노인 응급 안전 서비스도 개시

2021-03-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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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막골 ‘청춘, 쉼미당’에서 청년의 꿈 키워

ICT 차세대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장비 140대 보급

한대희 시장(가운데)이 초막골 생태공원 카페인 ‘청춘, 쉼미당’에서 2기 청년플래너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15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 지역사회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청년플래너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한 시장은 지난 12일 청년공동체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초막골생태공원 카페 ‘청춘, 쉼미당’ 2기 청년플래너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청춘, 쉼미당’은 초막골 생태공원 내 카페로,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쉼미당’은 휴식과 활력을 의미하는 쉼과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의 미당(美堂)의 합성어다.

한 시장은 ”청년이 건강해야 미래가 건강하다“면서 ”군포시는 청년활동의 전진기지가 될 ‘I-CAN플랫폼‘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청년동아리와 주거·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년플래너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한 청년플래너는 ”경력이 아닌 역량과 가능성을 보고 선발한 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배우면서 시너지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서 많이 감사하다“고 했다.

또 ”학교에서는 기획까지만 배우고 실행 기회가 거의 없는데,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 개발, 서비스 교육, 손님 응대, 바리스타 교육 등을 배우면서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간담회는 지난 1월 모집을 거쳐 선발된 2기 청년플래너들이 약 한달 동안에 걸친 프로젝트 기획 등과 관련한 이론교육을 마치면서 마련된 자리다.

이와 함께 문화기획 소셜벤처기업인 밸류브릿지 송창현 대표와 좋은터 이정원 기획실장이 교육멘토로서 플래너들에게 경험담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통할 수 있는 생생한 조언도 제공했다.

청년플래너들은 오는 6월 30일까지 바리스타와 카페 운영, 청년공동체 프로젝트 기획, 콘텐츠 개발, 창업 등과 관련한 실무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 군포시 제공]

한편 군포시는 청년을 위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독거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시작한다. 

군포시가 독거노인 가정에 응급호출기와 화재-활동량 감지기 등을 설치해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119에 응급상황을 알려주는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군포시는 올해 초 최신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장비 140대를 보급했으며, 연말까지 260대를 추가 설치해 총 400여대로 늘릴 계획이다.

차세대 장비는 ICT 기술이 적용된 태블릿 PC 기반의 통신단말장치(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출입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게이트웨이는 독거노인 가정에서 화재나 침대 낙상, 화장실 미끄러짐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119를 호출하거나 본인이 응급호출기로 119를 부르는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 점점 늘어나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인력이 직접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24시간 비대면 돌봄이 가능해 고독사 예방 등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자격은 만65세 이상 저소득 치매 독거노인이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상시 안전 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로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등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 및 보호자는 수행기관(성민재가 노인복지센터)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관련 세부사항은 군포시 사회복지과나 성민재가 노인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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