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독거노인 위기상황 시 119로 자동 알린다'

2021-03-12 09:38
  • 글자크기 설정

독거노인 대상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올 연말까지 400가구 설치

직원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독거노인 등이 위기상황 발생 시 119로 자동 알리는 서비스 시행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가정에 응급호출기와 화재·활동량 감지기 등을 설치, 화재나 고독사 위험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응급상황을 알리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시는 올해 초 최신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140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말까지 260여대를 추가로 설치해 400여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장비는 ICT 기술이 적용된 태블릿 PC 기반의 통신단말장치,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출입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독거노인 가정에서 화재나 침대 낙상, 화장실 미끄러짐 사고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집안에 설치된 여러 감지기가 상황을 인지해 게이트웨이가 자동으로 119를 호출하거나 본인이 응급호출기로 119를 부르는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자격은 혼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저소득 치매 독거노인이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가운데 상시 안전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로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등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24시간 비대면 돌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독사 등을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