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코' 인재 영입 나선다...올해 300명 채용

2021-03-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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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사진=KT 제공]

KT가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에도 지난해 대비 20% 확대한 3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입사원은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통해 인성과 직무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채용한다. 채용분야는 △소프트웨어개발 △IT설계 △IT보안 △ICT 인프라기술 △유통채널관리 △비즈(Biz) 영업 등 6개 직무다.

모집기간은 15일부터 29일까지이며, 경력직과 석박사는 R&D(연구개발)와 신사업 분야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채용한다.

이번 채용에서 KT는 디지코(Digico) 전환을 위해 채용에서도 ABC 분야(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운영에도 IT 인력을 배치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지원서 검토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면접을 시행하는 등 지원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KT가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채용전환형 인턴십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 관련 실무교육과 채용직무별 현장 인턴십으로 구성된 2개월 과정의 인재육성 채용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기간 중 수행한 프로그램과 임원면접 결과를 종합해 KT에 적합한 인성과 직무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KT는 지난해 7월 이노비즈협회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인턴십 수료자 중 희망자에 대해서는 기술혁신형 성장기업으로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KT는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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