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는 12일 BAT 그룹의 2020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분야에 강화된 핵심 목표를 발표했다.
지난해 2030년까지 모든 사업 활동에서 발생한 배출 가스에 대한 탄소 중립 계획을 발표한 BAT 그룹은 이번 발표를 통해 배출가스 저감 범위를 전체 사업 분야로 확장해 2050년까지 전 사업 내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기존의 수자원 재활용 목표를 예정보다 빨리 달성함에 따라, 기준을 상향 설정해 2025년까지 수자원의 30%를 재활용한다는 새로운 목표도 제시했다.
또한 2025년까지 모든 생산 공장에서 수질관리동맹 인증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BAT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수질관리동맹 인증으로 BAT그룹의 수질 관리 역량을 입증받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AT 그룹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작년 3월, 기업 목표인 ‘더 나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인 ESG 목표를 발표했다.
BAT 그룹 잭 보울스 CEO는 “현재 중요한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BAT를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ESG 보고서는 BAT가 일궈낸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BAT는 궁극적으로 회사의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환경 및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위해성 저감 제품군으로 전환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