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자회사 지씨씨엘, '임상 검사 신뢰성' 국제 표준 획득

2021-03-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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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검체 분석 역량 강화해 해외 진출 본격 추진

GC녹십자랩셀의 임상 검체 분석 서비스 자회사 지씨씨엘(Global Clinical Central Lab)이 임상 검사 신뢰성에 대한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사진=GCCL]


지씨씨옐은 11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ALS)로부터 진단검사의학부문 및 시스템 부문에 대해 '국제 공인 메디컬 시험기관 ISO 15189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5189는 의료기술 시험기관에서 이뤄지는 각종 임상과 관련된 검사가 기술적 요건과 신뢰성을 갖췄음을 보장하는 국제표준이다.

지씨씨엘은 이번 국제 표준 획득을 통해 임상시험 검체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임상 시험의 안전성 검사와 관련된 설비, 수준 등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 실험실을 추가 확장하면서 분석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씨씨엘은 지난 2019년 GC녹십자랩셀과 국내 대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가 합작한 법인으로, 국내 최초로 임상 1상부터 허가임상까지 전주기에 걸쳐 임상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검사실(Central Lab)이다. 중앙검사실은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 전후에 확보한 검체를 하나의 검사실로 모아 검사하는 기관을 뜻한다.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는 "임상 검체 분석 분야의 핵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전문화되고 있는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향후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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