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안내문 모바일로 확인하세요”

2021-03-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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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안내 발송서비스, 이달 12일부터 시작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건강보험 안내문을 모바일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달 12일부터 건강보험 안내문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공인전자문서중계자인 네이버와 협력해 '디지털 안내 발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전 국민에게 주민등록지 주소 또는 본인이 신청한 주소로 다양한 건강보험 안내·고지 우편물을 발송해 왔지만, 인쇄와 발송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주소 이전, 부재 등으로 가입자가 직접 전달받지 못하거나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등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공단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건강보험안내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의 전자문서를 네이버 전자문서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건강검진 대상, 건강보험 가입자 자격변동, 건강보험료 및 본인부담환급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공단은 이달 12일부터 영유아건강검진표 안내문 등 1단계인 37종에 대해 발송한다. 이후 오는 12월까지 219종, 2022년까지 459종을 포함한 총 715종의 종이우편물에 대해 디지털 전환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네이버 전자문서로 발송할 예정이다.

기한이 정해진 전자문서의 경우 만료 3시간 전에 네이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통신사 문자통지(MMS)를 통해 전자문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3~4월 발송하는 건강검진 관련 안내문 등 약 3500만 건이 종이가 아닌 전자문서로 발송되면 친환경적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전자문서 본인인증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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