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대놓고' 중소기업 제품 광고···웹드라마 11일부터 방영

2021-03-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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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용 유튜브 웹드라마 '너와 결혼하기 싫은 8가지 이유' 방영

웹드라마 ‘너와 결혼하기 싫은 8가지 이유’ 포스터.[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경기도주식회사는 관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담은 유튜브 웹드라마 '너와 결혼하기 싫은 8가지 이유'를 오는 11일부터 주 1회 방영한다고 9일 밝혔다.

'너와 결혼하기 싫은 8가지 이유'는 주인공 4명이 결혼과 연애를 주제로 벌이는 로맨스 시트콤이다.

지난 1월 '2021 경기도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 미디어 연계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총 8개 중소기업의 제품들이 PPL로 참여한다.

또 경기도주식회사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인물과 스토리 모두 매력적이라 기획 단계에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며 "작품성과 가상·간접광고(PPL)을 통한 제품 홍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웹드라마 '위험한 참견'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끌며 22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도내 총 40개 업체의 제품 62개를 노출했다.

'대놓고 PPL'이란 신선한 기획을 통해 제품을 노골적으로 등장시키면서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신선하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전체 배달앱 시장에서 점유율 1.02%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인덱스를 통해 지난 2월 한달 간 안드로이드 집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순위로 보면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에 이어 5위로 파악됐다.

하지만 전국 단위 대상으로 집계됐고, 수치상으로는 1%에 해당하지만 '배달특급'이 지난달까지 화성·오산·파주 등 3개 지역에서만 서비스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들 시·군에서 10~1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을 것으로 경기도주식회사는 파악했다.

특히 이를 토대로 전국 단위 민간배달앱과 충분히 경쟁을 이어나가는 저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같은 기간 '배달특급' 월간 전체 사용자 수는 15만명으로 집계됐다. 3개 지역 전체 인구가 155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10% 가량이 '배달특급'을 이용한 셈이다.

지난달 배달앱 신규 설치 순위는 2.35%로 6위로 나타났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올해 배달특급'은 총 28개 도내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으로, 이미 지난 3일 이천과 양평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시범지역을 넘어 안정적인 운영과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통해 앞으로 더욱 높은 점유율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달특급' 누적 가입 회원수는 18만명이다. 누적 거래는 36만7000건으로, 이에 따라 총 누적 거래액은 97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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