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안전한 하천정비에 273억 투입한다

2021-03-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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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천 재해예방사업, 소하천 6개소 정비 추진

충남 홍성군 월계천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예방 및 최소화하고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까지 하천정비 사업에 273억원을 투입하며 촘촘한 하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홍성군은 올해부터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 1개소와 소하천 6개소를 정비하고, 재해예방은 물론 하천의 이수·치수 및 환경기능의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하천정비를 추진한다. 

우선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삽교천재해예방사업을 원활히 추진하여 2022년까지 10.85㎞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홍성읍 송월리부터 홍북읍 용산리 일원으로 올해 사업비 68억2600만원을 투입해 교량 2개소 설치, 월계천지구 하천정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집중호우 시 주민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소하천정비를 실시한다.

군은 2021년 1개소(지동천) 2022년 3개소(느대·신곡·육골천), 2023년 2개소(월산·문당천) 등 5.35㎞구간의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재해발생의 원인 및 주민들의 주요 민원이 되고 있는 하상과 제방사면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잡목제거와 제초, 하상퇴적토 및 저류지 준설, 시설물 보수 등에 약 10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군은 자연재해에 따른 군민들의 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2억1000만원을 투입해 풍수해보험을 지원하고 2023년까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상습침수지역과 주거밀집 지역의 정비에 나설 계획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홍성군 만들기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윤태 홍성군 안전관리과장은 “지방하천으로 흘러들어오는 소하천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하천폭이 좁아 여름철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주변 농경지와 주택 등에 침수피해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라며 “하천에 식생하고 있는 잡목제거, 제초작업, 하상 퇴적토 준설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유수흐름의 방해로 인한 기능이 저하된 하천기능의 회복과 부분적으로 부서진 시설물 정비 및 보수를 적기에 함으로써 틈새 없는 하천관리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안전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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