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2.0%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비 1.3%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1.9%P 하락, 31.0%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5주 연속 30% 초반대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8.1%, 열린민주당은 6.8%, 정의당은 5.2%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4.2%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긍정평가는 40.1%, 부정평가는 55.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1.7%P 하락, 부정평가는 2.1%P 상승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및 민주당의 지지도가 하락한 것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 및 LH직원들의 광명‧시흥 지구 투기 의혹 등이 불거진 탓으로 읽힌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5일까지 4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