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美 뉴욕 증시 약세 영향에 VN지수 1%대 급락

2021-03-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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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1.55%↓ · HNX지수 0.66%↑

베트남 증시는 4일(현지시간) 1%대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8.43포인트(1.55%) 떨어진 1168.52에 그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4.83포인트 오른 1191.78로 장 문을 열었으나 이후 장 내내 하락만 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우려는 국내외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은행, 증권, 부동산 등 업종의 주가 급락으로 시장 하락폭이 확대시켰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의 거래액은 16조8000억동(약 8198억원)으로 집계됐다. 267개 종목은 올랐고 463개 종목은 하락했다.

같은 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반 연속 순매도했다. 

HOSE에서는 10거래일 순매도했고 순매도 규모는 2092억동이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나밀크(VNM), 빈그룹(VIC), 비엣콤뱅크(VCB) 등이었다. 반면, 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132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광산업(3.63%) △숙박·외식(2.26%) △상담서비스(0.73%) △전기제품(0.73%) △부조생산(0.62%) 등은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업종은 전부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설비·기계제조(-3.35%) 주가 하락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0%)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의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그 중 고무공업그룹(-2.87%), 테콤뱅크(-3.22%) 등은 가장 많이 내렸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67포인트(0.66%) 뛴 255.77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4포인트(0.18%) 빠진 77.96를 기록했다.

 

[사진=vnexpress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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