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오는 5월 제 99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하고자 어린이날 기념행사 추진단을 구성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소규모, 권역별 행사 등 안전하고 내실 있는 행사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추진단은 광명시청소년재단을 비롯, 청소년수련관, 광명·철산·하안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등 관내 총 14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박 시장은 귀띔한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청소년재단과 행사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맺고, 14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시는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각종 공연과 체험마당, 놀이마당 등을 운영하며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어왔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에 박 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어린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행사를 마련해주자는 취지에서 이번 추진단을 구성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 안전하고 내실 있는 행사 추진 방안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댔다.
특히, 비대면, 소규모, 권역별 행사를 원칙으로 새로운 방식의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서일동 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예년과는 다른 상황에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박 시장은 관내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