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국 명예훼손'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기소의견 검찰송치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사진=김상현 대표 페이스북]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서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조 장관이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19년 9월 본인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 중국 공산당 돈과 도움을 받았다" 등 허위 사실을 적은 혐의를 받는다.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는 조 전 장관 가족이 투자했던 사모펀드 운용사다. 그는 "'#문재인은공산주의자', '#코링크는조국꺼'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는 글을 쓰기도 했다.

김 대표는 "확인이 되지 않은 것이라 문제가 된다면 저를 고소해 달라"면서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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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은 지난해 8월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법을 조롱했다"면서 김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