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지수 학폭 의혹 "무리 이름 '일팸'...깡패와 다름 없어"

2021-03-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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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수 인스타그램]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주연배우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일 온란이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후 지수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논란은 확산할 조짐이다.
글쓴이 A씨는 지수와 함께 2006~2008년 서울 강북구 소재 서라벌중학교를 다녔다고 소개하며 "지수가 중학교 2학년때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며 "학교폭력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지수로부터)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수가 포함된 무리로부터 금품을 갈취당하고 '애미 없는 새끼, '000애미는 xxx' 등의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수가 하교하는 학생들을 비비탄 총으로 쏘기도 했다고 했다.

A씨는 "악랄하게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군 학폭 가해자가 선한척 사람들의 인기를 먹고 산다는 것에 깊은 혐오감을 느낀다"며 "제가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다. '학교 폭력 가해자' 지수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사시라"고 비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동창임을 인증하기 위해 지수가 포함된 졸업앨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에 또 다른 피해자 B씨가 "글쓴이가 서술한 것은 모두 사실"이라며 "그 일대 지역에서 너무나도 유명했다. 트라우마가 선명하고 사과 받고 싶지 않다. 무리의 이름은 '일팸' 이었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올렸다.

C씨도 "김지수를 포함한 일진 무리들이 저지른 악행을 보면 깡패와 다름 없다"며 "폭력, 욕설, 폭언, 흡연을 기본이었고, 여러물품을 갈취하거나 훼손시키고, 옷을 피해자들에게 비싸게 강매하는 경우도 보았다"고 주장했다.

지수의 학폭 의혹과 관련 소속사 키이스트는 "사실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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