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LA 비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미나리의 수상은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골로브'에서 수상한 것이라 더 뜻깊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하고,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가 제작해 미국 영화로 분류된다. 하지만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 규정에 따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인종차별 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