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T는 2021학년도 1학기 개학일부터 전국 교육청 산하 주요 학교에 본격적으로 KT 에듀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에듀에 안정적인 화상 수업 기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안면인식 출결 시스템을 3월 중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 수업 중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를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내레이션 삽입 기능을 올해 안에 적용할 계획이다.
KT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KT 에듀 기반의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 야학’도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를 추진한다.
KT는 교육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플랫폼을 통합하기 위해 ‘교육 동맹’(Edu-Alliance)을 출범했다. 학습관리시스템(LMS) 솔루션 전문기업인 유비온을 비롯해, 화상수업 솔루션을 보유한 구루미, 동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위안소프트와 협력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KT는 기업 교육, 자격증 교육은 물론 공연, 예술, 종교 활동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비대면 소통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본부 전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물결은 우리 사회 전반에서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KT가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결집해 상용화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교육 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보다 폭넓은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