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헬기로 울릉도 백신 수송, 3월 2일부터 본격 접종 시작

2021-03-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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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카제네카(AZ) 백신 200인분...울릉군 보건의료원 전달

28일 오전 9시 이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200인분을 싣고 출발한 헬기가 오전 10시 20분경 울릉 해군 118전대에 도착했다. [사진=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은 지난 28일 오전 11시 코로나19 백신 200인분이 헬기를 통해 해군 118전대를 거쳐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수송이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백신은 전국으로 보내진 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헬기로 운송됐다. 28일 오전 9시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헬기로 수송,  오전 10시 20분경에 울릉 해군 118전대에 도착했다. 118전대에서 백신을 호송해 백신 수송 차량을 통해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전달됐다.

이번에 수송된 백신은 아스트라카제네카(AZ) 백신으로, 울릉군에는 200인분 수송이 완료되어 의료용 백신 냉장고에 보관됐다. 이렇게 보관된 백신은 오는 3월 2일부터 예방접종에 투입된다.

울릉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동의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최선을 다한 울릉 118전대 여러분 및 수송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청정섬 울릉군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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