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이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변성완·박인영·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은 반드시 원안대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은 국민의힘을 향해 "부·울·경 시민이 염원하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법안 채택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부산을 직접 방문해 부·울·경 시민들의 염원인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당 대표까지 나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약속했는데, 국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국민의힘 일부 국회의원들이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이 같은 상황을 더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부·울·경 시민들이 염원하는 제대로 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신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