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취임 첫해 영업익 2000억… 호실적 달성

2021-02-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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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사옥. 사진=대신증권 제공]




대신증권이 오익근 대표 취임 첫해 영업이익 2000억원이 넘기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주가치도 높였다는 긍정적 평가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연결기준 2020년 영업이익 24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9.8% 증간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643억원으로 같은 기간 74.8% 늘었다. 영업이익 급증은 브로커리지 부문의 호조 덕분이다. 하루 평균 주식거래대금 증가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HTS와 MTS를 기반으로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랩어카운트 등 보수기반의 금융상품 판매가 증가했고, HNW(거액자산가)의 비중도 70% 정도 늘어나는 등 WM의 영업기반도 강화됐다.

오익근 대표는 취임 2년 차를 맞는 올해도 증권 및 계열사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IPO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입장이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2, 3위를 기록했던 IPO 점유율이 지난해 코로나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 올해에는 틈새시장 딜은 물론 대기업 계열 기업의 상장까지 외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화종합화학, 카카오페이, LG에너지솔루션 등의 공동주관사로 선정되었다. 메가 딜 IPO에 잇달아 참여하며 IPO 빅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대신증권은 리츠와 대체투자상품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모델을 중장기 과제로 설정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리츠 및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춰, ‘리츠 및 대체투자 넘버원 전문 하우스’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실천 계획도 새로 수립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작년 6월 말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CCO)과 상품 내부 통제부를 신설했다"며 "금융상품 내부통제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 모든 금융상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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