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사업 추진···중앙로 임시개통도"

2021-02-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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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중앙로 임시 개통

광주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주시가 각종 시설공사로 변동이 발생한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사업과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중앙로 임시 개통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굴착공사에 의해 지하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의 체계적 관리 차원에서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각종 공사로 변동이 발생한 광주시 관내의 상·하수도 시설물 20㎞로, 지하시설물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전자유도탐지기와 위성항법측량기 등의 장비가 투입돼 전산화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땅속에 매설된 지하시설물의 위치와 속성 정보를 전자지도로 구축해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시설물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각종 굴착공사나 개발사업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로부터의 위험을 사전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특히, 지하시설물 측량은 공공의 이해 또는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공측량으로 반드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기관(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성과심사에서 적합판정을 득한 성과만이 실제 행정업무에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2일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을 관통하는 광주 중앙로 770m 구간에 대해 임시개통 예정이다.

기존 중앙로 밀목사거리~파라다이스 아파트 구간은 송정지구 도시개발 사업 현장을 관통하는 도로로, 각종 지상선로 지중화와 왕복 4차로 확·포장 공사를 위해 지난해 1월 4일부터 전면통제 후 공사를 진행해 왔다.

한편,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청 인근 27만 9936.3㎡에 행정타운과 연계한 주거·상업·업무 등 복합기능의 시가지를 조성함과 동시에 도로,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갖춘 쾌적한 도시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함을 목표로 시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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