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탈모치료 용도로 승인한 미녹시딜 성분 제품으로,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기존 스프레이 방식 제품을 탈모 부위에 직접 두드리며 도포하는 형태로 패키지 자체를 변경했다. 패키지 교체로 점도가 높은 미녹시딜 성분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스프레이 분사구가 간헐적으로 막히거나, 이로 인해 내용물이 패키지 외부로 흘러내리는 현상도 개선됐다.
아울러 내용물을 남김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용량도 기존 60㎖에서 30㎖로 줄였다. 또 리뉴얼 제품에는 멘톨 성분을 추가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품 출시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편의를 충족시키고 반영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