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16일 2021년 역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시민 모두에게 지급하고 있는 제2차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역점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국·도비 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전 공직자는 항상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해달라"고 밝혔다.
시가 2021년 역점 추진할 사업은 전철 7호선(옥정~포천) 건설, 수원산 터널 개설, 하송우~마산간 도로 개설, 내촌 도시개발, 이동·영북·영중면 도시재생, K-가축방역지원센터 구축, 백운계곡 친수공간 조성 등 58개 사업이다.
또 포천시는 시민과 공동주택 관리자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식을 높이고자 ‘2021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경진대회는 200세대 기준 공동주택을 A·B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며, 무선인식(RFID) 방식의 개별계량장비를 사용하는 공동주택 62개 단지가 참가 대상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감량률 10% 이상 공동주택 중 1~3위를 선정, 신규 RFID 개별계량장비 15대 설치비를 순위에 따라 지원한다.
시는 경진대회를 통해 각 공동주택이 10%를 감량하면, 음식물쓰레기 260톤이 감소해 연간 3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처리비용의 절감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