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 3월부터 본격 입주 시작···시세보다 6-~80% 저렴

2021-02-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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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불안 해소 위해 市 직접 건설

임대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취약계층 최장 20년 거주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 단대동 행복주택이 준공해 내달 20일부터 60가구 입주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단대동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남시가 직접 건설한 공공 임대주택이다.

◆ 단대동 행복주택, 주변 시세 60~80% 수준으로 저렴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지난해 9월 16일 마감한 청약에서 3.9대 1의 입주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는 2018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사업비 109억원(국비 18억원 포함)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700㎡ 규모의 단대동 행복주택을 건립했다.

1개 동에 전용면적 16㎡·24가구, 26㎡·18가구, 44㎡·18가구가 들어섰다.

이 중 27가구는 대학생과 청년층(만19~39세), 17가구는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11가구는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5가구는 기존 거주자에 각각 공급됐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20~40% 싼 월 8만9250원~27만원이다.

대학생, 청년층은 최장 6년, 신혼부부는 최장 10년, 취약계층은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집값, 임대료에 대한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성남시 중점 시책의 하나로 행복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과 삼평동 2030 공유형 주거시설 건립사업도 같은 취지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 성남시는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점검에 나선다.

◆ 현장근로자 대상, 안전보건관리 점검···'산업재해' 예방

성남시는 이달 17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조직 내 현장 근로자 639명이 일하는 53곳 작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상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청소, 용접, 토목, 제초 등의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해당 작업장은 여수동 양묘장, 성남동 성남시민농원, 수진동 누수복구반 작업장,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 내 화장장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화장장 냉각시스템과 송풍기 정상 작동 여부, 시설물 내 소화기 비치와 통로 확보 여부, 청사 내 사다리 작업 때 안전 난간대 설치 여부, 작업장 안팎의 전선 피복 상태 등이다.

현장 근로자의 방진 마스크ㆍ안전모ㆍ안전화 등 3종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시는 작업장별 안전책임관리자 지정 운영 실태와 작업 개시 전 안전교육 시행 여부도 점검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미비 사항이 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개선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일하도록 자체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민간 사업장에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관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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