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 시장은 "낡은 주택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녹색건축물로 개선 공사하는 시민에게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 3300만원을 들여 해외에 지사나 물류센터가 없는 관내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추진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먼저 낡은 주택을 에너지효율이 높은 주택으로 짓기 위해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오는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대상 건축물 소유자에게 녹색건축물 조성사업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상 건축물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넘은 연면적 660㎡ 이하 단독·다가구·상가 주택, 19세대 이하 다세대·연립주택·아파트로, 이들 주택에 대한 천장 내·외부 단열공사, 단열 성능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로 교체, 형광·백열등 LED등으로 교체 등이 이뤄지면 지면 순공사비의 50%를 지원받게 된다는 게 은 시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은 시장은 올해 3300만원을 투입해 해외에 지사나 물류센터가 없는 관내 중·소 수출기업 지원에도 손을 뻗는다.
해외지사화·물류 네트워크 사업을 수행하는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세계한인무역협회 등에 해당 기업이 내야 하는 참가비를 최대 175만원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세계 84개국 129곳에 있는 해외무역관이 관내 중소기업의 지사 역할을 해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판로 연결 등을 지원하되, 물류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무역관이 소재한 지역의 전문 물류 서비스 기업과 연계·진행돼 자사 수출품의 운송, 통관, 반품처리, 보관 등의 지원을 받게된다.
은 시장은 지사화 사업 참가비(50만~350만원)의 50% 또는 물류 네트워크 사업 참가비(300만원) 50%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약 116억원) 이하이면서 관내 본사나 공장을 둔 업체다.
한편 은 시장은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시행해 22개사에 3292만5000원의 해외 지사화·물류 네트워크 사업 참가비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