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무도장을 비롯해 콜라텍, 무도학원 등 18개 업소에 대해 오는 16~28일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일 무신고 무도장인 일산서구 A콜라텍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72명이 급증했고, 춤 관련 시설 방문자들이 이들 시설을 교차 방문한다는 판단,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
시는 앞서 2개 업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와 함께 관내 53개 무용학원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성인전용 댄스학원으로 확인될 경우 2주간 집합금지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월 18일 이후 춤 관련 시설을 방문한 시민들은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