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퍼니싱 전문 벤처기업 오하임아이엔티는 '2020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하임의 매출은 2278억 원으로 전년 193억 대비 44%, 영업이익은 41억 원으로 전년 21억 원보다 90% 증가했다. 거래액은 756억 원으로 전년 561억원보다 35% 늘어났다.
오하임은 지난해 11월 삼성머스트스팩3호와의 합병을 거쳐 12월 2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COVID19 수혜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3분기 거래액은 188억 원으로 창립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홈퍼니싱 시장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VR쇼룸, 영상 콘텐츠 강화 등 독자적 온라인 서비스 운영으로 4분기 거래액은 210억 원을 달성하며 연이어 상승 실적을 이어갔다.
레이디가구·아이데뉴·포더홈 등 자사 브랜드를 운영하는 오하임은 앞으로도 온라인 기반 인테리어 가구 사업을 확대 전개 해나갈 계획이다.
내년까지는 2만㎡가량 규모의 자가 물류센터를 건립해 물류 서비스 혁신을 목표하고 있다. 향후 3년 내에는 오프라인 체험을 위한 쇼룸을 5개 증설하고, 인테리어 소품을 포함한 리빙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