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전화 걸어줘"…SKT, AI 탑재 무선 이어셋 '누구 버즈' 출시

2021-02-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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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버즈 제품 사진.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아이리버의 사운드 노하우를 탑재한 '누구 버즈(NUGU buds)'로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SK텔레콤은 15일 드림어스컴퍼니의 아이리버 브랜드와 함께 'T전화x누구' 전용 무선 이어셋 '누구 버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누구 버즈'는 SKT의 AI 기술과 아이리버의 사운드 노하우를 더한 무선 이어셋으로, 'T전화x누구'와 연동돼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필요 없이 누구 버즈 이어셋 착용과 터치만으로 T전화x누구를 호출해 SKT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음성 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다. T114 전화번호 검색, 전화 발신, 문자 전송, 통화·문자 기록 확인 등 전화의 기본 기능과 날씨·뉴스 검색, 플로(FLO)·라디오 등 미디어 기능, 스마트홈 제어 등이다.

배경 잡음과 목소리를 분리해 통화 품질을 높이는 퀄컴의 특허 기술 cVc를 적용하고 아이리버 사운드 마스터의 음질 튜닝 기술을 적용해 생생한 고음질 사운드를 전달한다. SKT 통화품질에 최적화했으며, 2개의 마이크 탑재로 선명한 통화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투스 5.0 지원으로 넓은 커버리지와 우수한 연결성을 제공하며,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19시간 30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누구 버즈는 이날부터 11번가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달 21일까지 11번가에서 구매할 경우 누구 버즈 1만원 할인 쿠폰, 전용 실리콘 케이스, 상품평 등록 시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T전화x누구 전용 무선 이어셋인 누구 버즈 출시로 고객들이 보다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AI 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확장을 통해 생활 속 어디서나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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