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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대응 기자단 설명회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결정해야 해서 (브리핑) 일정이 변수”라며 “토요일로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는 현행 거리두기 기준에 따른 단계 조정과 특별 조치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에는 2단계를 적용 중이다. 또한 같은 달 24일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등 집합금지 명령도 시행 중이다.
다만 지난 8일부터는 특별 조치로 비수도권 내 식당, 카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했다. 수도권에 대한 방역 지침은 두 달째 유지 중이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오전 중대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제시한 거리두기 2.5단계 조건은 전국 주 평균 확진자 400~500명 이상 또는 전국 2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발생 등이다.
2단계 조건은 △유행권역에서 1.5단계 조치 1주 경과 후 확진자 수 2배 이상 지속 △2개 이상 권역에서 1.5단계 유행 1주 이상 지속 △전국 확진자 수 300명 초과 상황 1주 이상 지속 등이다.
한편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3명이다. 지역발생은 384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세는 지난달 6일부터 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