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티몬은 지난 1~7일 아동용 한복 판매량이 지난해 설을 앞둔 같은 기간보다 2.5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친척들과 다 함께 만나지 않더라도 세배 사진으로 인사를 전하거나, 가족끼리라도 명절 분위기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티몬 측은 분석했다.
티몬 관계자는 "가격이 9900원부터 시작해 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당일 출고 등으로 빨리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성인 한복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다.
또 문학 도서와 취미·실용 도서 판매량이 각각 397%, 218% 뛰었고, 영화와 드라마 등을 감상하기 위한 빔프로젝터 판매량도 2배 이상 늘었다.
티몬은 "실내에서 명절 연휴를 보내기 위한 여가용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