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공립 중등교사 임용 합격자 463명 발표···"다음달 개학 연기 없이 정상 등교"

2021-02-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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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10일 ‘2021학년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국어 등 총 29개 과목 509명 선발예정에 3611명이 지원해 평균 7.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463명(일반 460명, 장애 3명)이 최종 합격했다.

전체 합격자 중 남녀 비율은 남자 112명(24.2%), 여자 351명(75.8%)으로 집계됐다.

개인별 최종 합격 여부 및 성적은 10∼17일까지 응시자 본인이 중등교원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6~25일까지 10일간(52시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원격(사이버) 직무연수를 받은 후 오는 3월 1일부터 각 급 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다음달 개학 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학생 등교를 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경북교육청에 다르면 올해의 학사일정은 모두 연기 없이 다음달 정상적으로 시작하고 법정 기준수업일수도 감축없이 정상 운영된다.

수능도 연기 없이 오는 11월 18일 치르고 법정 수업일수는 유치원은 180일 이상, 초·중·고는 190일 이상으로 운영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할 수 있다.

특수학교와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학교에서 자율 결정해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지난해 '300명 이하'에서 올해는 '300명 이하인 학교 및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수가 25명 이하'인 학교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경북은 초등학교 73%와 중학교 78%, 고등학교는 63% 정도의 학교가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교육청은 중1과 고1은 새로운 환경 적응과 교우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가급적 3월 초 우선 등교를 권장했다.

고3은 대학 입시와 진로·진학을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등교 원칙을 유지한다.

경북교육청은 안전한 등교·원격수업 확대를 위해 방역과 생활지도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지원하는 등 학교 방역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새 학년도에도 방역과 학습 지원을 빈틈없이 지원해 모든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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