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 93억 8000만원' 지원

2021-02-10 13:46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에 93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9일 위원장인 김남근 부시장과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남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급식지원 규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 하남시, 학교 무상급식·친환경 식재료 지속 추진 

위원회는 관내 90개교 3만 2000명 무상급식비 87억 1800만원, 친환경 농산물 구입 차액지원 1억 3000만원, Non-GMO(비유전자 변형) 가공식품 구입 차액지원 4억 7400만원 등 모두 93억 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시는 올해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품목을 쌀과 김치에 이어 수산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급업체를 모집하고 학부모와 영양교사, 급식 관계자 등의 평가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5개 업체 중 2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이달 말 중금속·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후 학교와 개별 계약해 오는 3월부터 각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김 부시장은 “무상급식과 친환경 식재료 차액 지원을 지속 추진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남시는 하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대비반도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꿈드림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안정된 학습 공간과 수준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졸업학력 취득과 사회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 학교밖 청소년도 챙긴다···'꿈드림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꿈드림은 검정고시 대비반을 연중 상시 운영하며 대학생⋅전문 강사⋅자원 봉사자 등 우수 인력으로 구성된 멘토들이 청소년에게 1대 1 맞춤 학습을 지도한다. 또 과목별 교재와 온라인 수강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연 2회 시행하는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기간에 맞춰 대리 접수도 지원한다. 상반기 접수기간은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로, 희망하는 청소년은 18일 오전 11시까지 꿈드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검정고시 응시 편의도 도울 예정이다. 검정고시 1차 응시일(4월10일) 당일 차량과 식사를 지원해 청소년이 긴장하지 않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꿈드림에 따르면 △2017년 응시자 17명 전원 합격 △2018년 33명 중 31명 합격 △2019년 37명 전원 합격 등 매년 100%에 가까운 검정고시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중에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응시자 35명 중 34명이 합격하며 학습 공백을 최소화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