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는 2024년까지 ‘운암뜰 AI도시 조성’ 사업 본격 추진

2021-02-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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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일원 60만㎡ 규모로 조성

오는 26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 주민설명회 실시

운암뜰 AI도시 투시도.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AI특별도시 오산시가 4차 산업혁명 대비 ‘오산 운암뜰 개발사업’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운암뜰 개발사업’은 오산시청 일원에 면적 약 60만㎡ 규모로 지식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 각종 시설이 융·복합된 단지를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약 5600세대, 1만 4000여 명이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부지면적 약 8만 3천㎡의 지식산업센터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곽상욱 시장(가운데)과 엔비디아 및 에코앤스마트 대표가 운암뜰 AI도시 조성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일 AI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인 ‘엔비디아(NVIDIA)’ 및 ‘에코앤스마트’와 함께 오산 운암뜰 단지를 AI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유응준 엔비디아 대표, 김상렬 에코앤스마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산 AI도시 및 모빌리티 파크 조성’ 사업을 위한 공동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엔비디아 본사 키스 스트리어 부사장은 미국 현지에서 화상을 통해 협약 체결에 대한 축하와 인사를 전했다.

협약을 통해 ‘엔비디아’는 인프라의 마스터 플랜의 수립에 참여하고 AI 데이터센터, AI 솔루션, AI 기술 및 AI 컴퓨팅과 관련된 전문 경험과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마스터플랜 수립 후에는 인프라 건설에 필수적인 장비, 장치, 솔루션 및 기술 전문 지식을 공급하고, AI 4차산업 생태계 구성과 관련해 입주 기업의 R&D와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멘토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에코앤스마트’는 엔비디아에 AI 데이터 센터의 연구시설, 비즈니스센터의 사무 공간 및 기타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시는 마스터 플랜 수립, 인허가 진행, 인프라 건설의 모델링 및 관련 정책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9일부터 본격적 행정절차를 착수하고 ‘오산 운암뜰 AI시티 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기택 미래도시개발과장은 ”시청 홈페이지에 통해 주민공람 안내 공고 및 온라인 주민설명회 영상자료를 게시했으며, 추후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 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오산이 미래 첨단산업 클러스터 및 AI 첨단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의 계획적 개발이 유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간 제안형 AI-스마트시티의 모범사례로 꼽힐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는 현재 펩리스(반도체 설계) 부문세계 1위로 부상하는 기업으로, △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리테일의 메트로폴리스 분야 △ 제조 로봇의 제조업 분야 △ 헬스케어 분야 △ 5G 무선 랜을 지원하는 플랫폼 △ 딥 러닝 추천시스템 △ 다중 모드 대화형 에플리케이션 프레임 워크 분야의 에지 컴퓨팅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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