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따뜻한 명절 보내도록 불편 최소화 할 것'···저소득층 생활안정자금도 지원

2021-02-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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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명절 위해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각종 비상대응 10개 분야 347명 상황근무...코로나19도 대응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9일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도 모든 시민이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윤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1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우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10일까지 안산형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민원 현장대응반을 운영, 24시간 감염병 상시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선별진료와 방역활동,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5개 부서 212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된다고 윤 시장은 말한다.

또,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상록수·단원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고대·단원병원 등 관내 7개소는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처리를 위해 교통수송, 민원처리, 서민안정, 안전사고, 응급진료, AI·구제역, 지도단속, 취약계층 등 10개 분야에 347명이 참여하는 상황 대책반을 운영, 연휴기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윤 시장은 "설 연휴기간 응급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업자금, 전세자금, 학자금 등 생활안정자금을 융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융자 신청일 기준으로 안산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다. 융자 지원 금액은 사업자금, 전세자금의 경우 1가구당 1천만원 이하, 학자금은 가구당 500만원 이하이다.

융자 조건은 사업자금과 전세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또는 일시 상환에 연이율 1%, 학자금은 졸업 후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또는 일시 상환에 연이율 면제이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19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융자는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초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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