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작년 영업익 1025억원, 전년비 18.2%↑... “게임 지고 광고·커머스 떴다”

2021-02-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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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결제·광고와 커머스,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으로 지난해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주력 사업이었던 게임은 성장세가 꺾였다. NHN는 8일 지난해 매출이 1조6814억원, 영업이익은 10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8.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46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오른 20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결제·광고 매출이 191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게임 958억원, 커머스 808억원, 기술 520억원, 콘텐츠 446억원 순이었다.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웹보드게임 매출은 늘었으나 모바일게임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결제·광고 매출은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광고 법인의 매출이 모두 증가해 전년 대비 36.2% 늘었다. 커머스 또한 미국 NHN글로벌의 성장과 중국 기반의 이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는 에이컴메이트의 광군제 기간 성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4.2% 늘었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20.9% 증가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의 2020년은 게임과 간편결제 사업뿐 아니라 커머스, 기술 사업의 성장을 통해 종합 IT기업으로서 가능성을 검증하고, 그 행보를 본격화하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입지 강화에 주력하며 NHN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이미지[사진=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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