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연 "모텔서 매니저가 몹쓸 짓" 성추행 폭로

2021-02-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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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승연 인스타그램]


'미스트롯'으로 인기를 얻은 트로트가수 강승연이 전 매니저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강승연은 지난 5일 배우 정호근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심야신당'에 출연해 연예계 활동 중 있었던 성추행 사건들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강승연은 불우했던 가정사를 공개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가수를 하기 위해 도와주는 사람 없이 혼자 일을 시작했다. 노래도 부르러 다니고 회사도 만났는데 너무 많은 술자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엔터테인먼트랑 계약하는 게 아닌 매니저와 1대1 계약이었다. 말도 안 되게 멀리 떨어진 행사장 인근의 모텔 같은 곳에서 지내야 할 때도 있었는데 매니저가 방에 들어와 몹쓸 짓을 하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때 내 나이가 22세였다. 너무 무서워서 뛰어내릴까 생각도 했다"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방송 이후 강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야신당'에 다녀왔다. 제 이야기를 하는 게 너무 떨려서 무슨 말을 하고 온 지 모르겠다"며 "정돈되지 않은 나를 그저 예쁘고 귀엽게 봐주시던 정호근 선생님 정말 감사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1997년생인 강승연은 2019년 TV조선 오디션프로그램 '미스트롯' 대학부에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KBS2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해 인기를 끌고 있다.

강승연은 유튜브채널 '요니요니'를 운영하며 트로트가수 임영웅, 영탁 등 인기가수들의 곡을 커버한 영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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