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닙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나리과 식물인 파스닙은 설탕당근이라고도 불린다. 유럽과 시베리아가 원산지인 파스닙은 길가나 밭에서 자라며, 추위에 강해 서늘한 곳에서 잘 자란다.
인삼처럼 생긴 곧은뿌리가 있고 독특한 향기와 수크로오스가 들어있어 수프로 만든다. 삶아서 버터와 함께 으깨거나 크림에 계피나 육두구 같은 향신료를 섞어 퓌레로 만들면 매쉬드포테이토 대용으로도 훌륭하다. 육류, 가금류를 팬에서 튀길 때 넣으면 당분이 흘러나온다. 당근과는 달리 파스닙은 생으로는 먹지 않는다.
파스닙은 KBS '편스토랑'에서 김재원이 이를 활용해 백김치 그라탕을 만들어 관심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은 "이준이가 김치를 못 먹는 경우가 많아 백김치와 고구마를 함께 으깨 김치를 편식하는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며 백김치 그라탕을 만들었다.
파스닙을 사용한 김재원은 "설탕 당근이라고 하는 거다. 설탕 왕창 뿌려놓은 당근 맛"이라고 설명한 뒤 생으로 먹으며 "과일처럼 먹을 수 있다. 시중에 판다. 그냥 깎아 먹어도 맛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