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민신문고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1086건에 대해 민원정보 분석시스템과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민원종합현황 및 키워드 △민원현안 통계 및 세부내역 분석 △월별·시간별 발생 추이 △읍면별 민원발생현황 △민원 처리기간 통계 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관내 접수 민원은 538건으로 전체 민원의 49.5%이고, 나머지는 강원도 시·군를 포함한 타시도 접수 548건(51.5%)으로 나타났다.
주요 키워드는 ‘과태료 부과’, ‘5대 불법주정차’, ‘계고장 발송’ 등 교통위반에 대한 키워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주요 현안 순위는 교통분야 410건(38%), 환경분야 261건(26%), 행정일반 105건(10%), 안전분야 59(5%), 공동주택 55건(5%), 보건분야 49건(5%) 순으로 나타났다.
단위 민원으로는 불법주정차, 공사, 도로보수, 인허가 조달, 공무원 관련, 가로등, 소음, 수질오염 순으로 제기됐다.
발생추이는 월별로는 8월, 11~12월에 폭증했고, 요일별로는 화·토요일에 집중된 현상을 보였다.
부서별 민원처리 건수는 안전교통과, 건설과, 관광과, 허가민원실, 보건소 순으로 많았다.
민원접수기간은 1.86시간으로 법정시한인 2시간보다 단축해 접수하고 있는 반면, 처리 일수는 평균 7.13일로 법정시한 7일보다 지연 처리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정책수립 및 효율적인 민원대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민원행정담당 관계자는 “민원에 대한 능동적인 처리를 위해 군정 주요업무평가 시 평가항목 추가 및 우수부서 인센티브를 제공해 직원들의 사기 증진을 도모하고, 민원 관련 직무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만족도 향상으로 청렴하고 친절한 양양군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최태섭 허가민원실장은 “이번 국민신문고 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민원경감 대책, 제도개선 등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 민원추이를 보면 지난 2018년 849건, 지난 2019년 1246건, 지난 2020년 1943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