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케이-스타트업(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관기관 4곳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2018년 신설 이후 3년간 전담기관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창업진흥원이 직접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운영 효율성 제고와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창업 기획(액셀러레이팅)과 투자연계 등 창업 지원 전문성을 갖춘 주관기관을 선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주관기관은 2인 이상의 전담인력과 창업기업 보육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에 해당하는 법인 중 2단계 평가를 통해 창업기업 보육 역량과 지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개방형 혁신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사내벤처들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주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창업기획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