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동 송전탑 지중화 노력 박차'···숲속북카페도 개설

2021-02-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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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구간 585m로 약 98억원 사업비 소요

[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가 최근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내손다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가 함께 동안양변전소~내손다구역 앞 송전탑 지중화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동안양변전소~내손다구역 송전탑 지중화사업은 총 사업구간 585m로 약 9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내손동 주민들의 생활여건과 지역환경 개선을 위해 한전과 동안양변전소 옥내화사업 등을 협의해 왔다.

현재 추진 중인 동안양변전소 옥내화 사업은 2022년 상반기 중 준공 예정으로, 동안양변전소 옥내화 사업 후 남아있게 되는 154kv 송전탑과 송전선로에 대한 지중화 논의가 지속돼 왔다.

이 자리에서는 송전탑 지중화에 대한 관계자들간 실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사업추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 의왕시 제공]

한편 의왕시는 바라산자연휴양림에서 편하게 쉬고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인 ‘숲속북카페’를 숲체험학습장, 숙박동, 야영장A-B 등 4개소에 각각 설치하고 750여권의 도서를 비치했다고 5일 밝혔다. 

바라산자연휴양림 숲속북카페는 자연 속에서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고 힐링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조성했다. 특히 산책로와 연결된 숲체험학습장 데크에 설치한 숲속북카페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독서도 하고 소통과 공감하는 문화향유공간이 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곤충과 관련된 전문도서도 비치해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바라산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숲해설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곽한규 내손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집콕이 대세인 요즘 숲속북카페를 방문해 독서를 하고 자연을 느끼며 조금이나마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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