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에 따르면, 계약심사는 효율적 재정 운영을 위해 시와 산하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의 원가산정과 공법적용, 설계변경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도로, 지난해 공사 35건, 용역 47건, 물품구매 22건 등 총 104건 456억 원 규모 사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 중 서하남로 누수복구 공사는 주철관 부설 시 인력부설을 기계부설로 변경, 터파기 기계와 인력 작업비율을 조정하는 등 공사비 5억 400만 원을 4억 2900만 원으로 7500만 원 줄였다.
또 시청사 사무공간 개선공사도 창호·타일공 인력 품 조정과 자재단가 변경을 거쳐 7200만원을 아끼는 등 전체 사업비의 1.29%인 5억 8600만 원을 절감했다는 게 김 시장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자문 등으로 직원들의 설계서 작성 역량이 높아진 결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앞으로도 사업부서의 정확한 설계서 작성을 유도하고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해 재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