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득절벽 지역예술인 성남형 연대안정기금 준다'

2021-02-05 17:26
  • 글자크기 설정

1610명 지급 예상…4억8300만원 확보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코로나19로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취소돼 소득절벽에 처한 지역예술인에게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을 30만원씩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4일 기준 성남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 증명 등록이 완료된 예술인이다.

예술 활동을 생업으로 하는 이들을 지원해 직장인이나 학생은 포함하지 않는다.

시는 1610명 지급을 예상해 4억8300만원의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을 확보한 상태이며, 신청 기간은 2월 5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다.

대상자는 지원신청서, 예술활동 증명 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 신분증 사본을 시청 문화예술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신청일부터 일주일 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연대안전기금을 지급한다.

한편 성남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별지원이 포함된 3조208억원 규모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1회 추경예산은 올해 본예산 3조56억원보다 152억원(0.5%) 늘었다. 일반회계는 2조3659억원, 특별회계는 6549억원 규모다.

제1회 추경예산은 201억원 규모로 소상공인, 모란민속5일장 상인, 심한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구,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아동복지시설 운영자, 예술인, 운수업계 종사자 등을 선별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성남형 제3차 연대안전기금'을 반영했다.

이로써 2020년 3월, 제1차 연대안전기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반영된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예산액은 총 6,092억원(국비 2,279, 도비 1,114, 시비 2,699) 규모이다.

또 이번 제1회 추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감소에 대응하고자 새희망 일자리 사업에 25억원을, 성남시 의료원 고압산소 치료장비 보강 및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운영비 등 20억원의 국·도비 보조사업도 함께 편성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