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삼부토건이 '테마주 주가조작설' 등을 제기한 유튜버들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지난달 13일 고발뉴스·김두일TV·곽티슈·열린공감TV 등 4개 유튜브 채널 운영자 4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
함께 고소된 곽티슈·열린공감TV도 테마주 주가조작설 관련 의혹을 내보냈다.
삼부토건 측은 전문경영인인 이계연 대표이사 명예를 훼손한 것이고, 허위사실이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낙연 당대표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 통화에서 "기사를 통해 (고소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관련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이계연 대표이사는 이낙연 당대표 동생으로 삼성화재·한화손해보험을 거쳐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2018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삼환기업 대표를 맡았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10월 이계연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같은 해 1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