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이전으로 소상공인의 경영과 지역상권을 회복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권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상권법을 제정하고, 상권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경감하고 신속한 재기 지원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권 후보자는 특히 "전통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혁신의 주체로 만들기 위해 중소제조업 스마트제조혁신, 친환경 공정혁신, 신사업 전환혁신 등 제조공장 혁신 3대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 중소제조기업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며 “전통시장 현대화를 넘어선 디지털 전통시장,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상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을 혁신의 주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자는 대·중소기업, 플랫폼·소상공인 등의 관계에서 지금보다 높은 수준의 상생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 플랫폼기업과 소상공인간 협력,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 등을 통해 기업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생계형 적합업종과 사업조정제도의 실효성 강화방안 마련을 통해 기존 사업영역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자는 이어 “한국판 뉴딜을 위한 규제자유특구를 신규로 지정하고 지역주력산업과 지역선도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지역뉴딜 벤처펀드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이러한 정책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