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보다는 편안한 가정을"...배동성 딸 배수진이 이혼 택한 이유

2021-02-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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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방송화면캡처]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2일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테 말해도 돼'에서 배수진은 현재 네 살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는 26살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빠와 여동생이 있음에도 아빠 배동성과 단 둘이 살았다는 배수진은 "아빠가 지방 스케줄이 많았다. 미국에서 살다 보니 친구가 별로 없었고, 외롭다 보니 결혼을 빨리 했다. 빨리 자리를 잡고 싶었다"며 빨리 결혼한 이유를 설명했다.

부모의 이혼을 지켜보며 큰 상처를 받았던 배수진은 "'나는 절대 이혼하지 말아야지, 자식한테 상처 주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으로 스물세 살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혼은 쉽지 않았다. 배수진은 "이혼은 피하고 싶어 하루하루 버텼다. 하지만 '아이 때문에 이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불화보다는 편안한 가정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배수진은 "전남편과 약속을 했다. 서로 미워도 절대 아이 앞에서 욕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이혼가정이라기보다 부모님의 불화를 많이 본 아이들의 경우엔 트라우마가 있다. 부모님이 싸워도 화해하는 상황을 많이 본 아이들은 작은 갈등이 있어도 두려움 없이 갈등을 해소하지만 갈등만 있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던 자녀들은 작은 갈등이 생겼을 때조차 큰 공포를 느낀다"며 죄책감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한편, 배수진은 지난 2018년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했지만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5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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