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3년간 공모사업 74건 선정…국·도비 204억 확보

2021-02-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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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선·민선 통틀어 가장 많은 규모'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민선 7기 3년 간 중앙부처와 경기도 공모에 75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204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구리시정 관선·민선을 통틀어 가장 많은 규모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에 '갈매여가녹지공원 무장애 나눔길(5억4000만원)' 조성사업이 선정, 갈매 구릉산자락길을 조성해 장애인·노약자 등 보행약자와 주민에게 산림 휴양서비스를 제공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40억원)'로 전통시장 상권활성화 사업을, 국무조정실의 '생활 SOC 복합화(49억원)' 공모로 검배문화체육문화센터를 건립했다.

특히 중소벤처부 '지역혁신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로 24억5000만원을 확보, 청년·중장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노후생활 SOC 개선 및 소규모 시설 확충'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8억원으로 도시공원 공중화장실 및 교통시스템을 개선했다.

안승남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후 시의 열악한 재정상태 극복과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도비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공모사업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안 시장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구리시의 경우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확보가 미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 공무원들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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